‘무무무’ 불안한 홍명보호, ‘홈 무패’ 이라크 넘을 수 있나…日 매체 “패배 가능성 충분해”
‘무무무’. 홍명보호의 불안한 모습, 일본 매체는 어떻게 바라봤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월 이라크,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경기를 치른다.
길고 길었던 3차 예선의 마지막 일정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B조 1위에 올라 있으나 본선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 승점 1점만 챙기면 되는 상황인 만큼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최악의 상황도 무시할 수 없다.

3차 예선 마지막 일정의 첫 상대, 이라크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홈에서 2승 2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들 역시 B조 3위로 월드컵 직행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는다면 희망은 있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10월 이라크와의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오세훈, 오현규, 이재성이 릴레이 득점, 어렵지 않게 승리하는 듯했으나 이라크의 공세에 허덕이는 모습을 보여 그저 기뻐만 할 수 없었다. 원정 경기가 될 이번 이라크전은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현재 월드컵 예선에서 가장 치열한 건 B조다. 대한민국과 요르단은 최소 4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팔레스타인과 쿠웨이트는 월드컵 직행 티켓을 놓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대한민국과 이라크전이다. 대한민국은 8경기 무패 행진 중이지만 홈 무패의 이라크를 만난다.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는다면 월드컵에 갈 수 있다”며 “대한민국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 경기력이 좋지 않다. 공격 조직력이 좋지 않고 수비도 날카롭지 않다. 이라크에 패배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사커 다이제스트’의 대한민국을 향한 비판은 분명 근거가 있다. 그만큼 3차 예선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고 무엇보다 예상외 좋은 조 편성에도 마지막까지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짓지 못한 실망감이 컸다. 반면 일본은 세계 최초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르며 자신감도 대단하다.
결국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선 대한민국, 그리고 홍명보호가 이라크 원정부터 시원하게 잡아내야만 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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