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꿈나무 신동주 ‘5관왕’…57건 기록 작성+AI 중계까지 제54회 소년체전 성료

김용일 2025. 5. 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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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체육회


사진 | 대한체육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미래 스포츠스타를 꿈꾸는 유망주가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가 24~27일 나흘간의 열전을 마쳤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경상남도교육청·경상남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소년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36개 종목(12세 이하 21개·15세 이하 36개) 1만8854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김해체육관 등 경상남도 내 15개 시·군 48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타이기록 1건, 부별신기록 8건, 부별타이기록 1건, 대회신기록 45건, 대회타이기록 2건 등 총 57건의 기록이 작성됐다. 대회에 참가한 꿈나무의 기량과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다.

최다관왕으로는 5관왕을 차지한 양궁 남자 12세 이하부 신동주(충북·이원초)다. 이밖에 4관왕 8명, 3관왕 22명, 2관왕 73명 등 104명의 다관왕이 탄생했다. 또 36개 종목에서 106명의 최우수선수가 선정됐다. 신기록 및 다관왕 현황은 소년체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소년체전 주요 종목에 AI 중계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축구, 배구, 핸드볼 등 총 38경기를 송출했다. AI 중계는 지난 4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이어 두 번째다. 국민이 소년체전의 생동감 있는 경기를 가까이서 체감하게 했다.

아울러 지난해 소년체전 홈페이지 운영시스템을 개편한 이후 안정성을 강화,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대회 홈페이지 방문율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소년체전은 꿈나무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소중한 자리로 시·도 간 과열 경쟁을 방지하고자 대회 성적에 따른 시·도별 종합시상, 메달 집계 등은 시행하지 않는다.

한편, 2026년에 열리는 제55회 대회는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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