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2득점' 물방망이 SF, '4번 타자 LEE' 카드 꺼내 들었다...'8G 연속 안타 도전' 이정후, DET전 4번-중견수 선발 출격

오상진 2025. 5. 28. 07: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최근 4경기서 8득점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번 타자 이정후' 카드를 꺼내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케이시 슈미트(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로건 웹(5승 4패 평균자책점 2.67)이 출격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4경기(4점-0점-3점-1점)서 8점밖에 올리지 못하며 득점력 가뭄에 시달렸다. 27일 디트로이트전에서는 팀이 기록한 5안타 중 2안타를 이정후가 책임질 정도로 빈공에 시달렸다.

결국 밥 멜빈 감독은 타순 조정으로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팀 내 OPS 1위(0.817) 라모스를 2번 타순에 배치해 팀 내 출루율 1위(0.356) 야스트렘스키와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다. 3번 타순에는 내셔널리그(NL) 타점 3위 플로레스를 배치하고, 팀 내에서 타율이 가장 높은(규정 타석 기준) 이정후가 4번 타자로 나선다.


이정후의 '4번 타순' 배치는 지난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2주 만이다. 올 시즌 이정후느 4번 타자로 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9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5월 들어 부진의 늪에 빠지며 한때 타율 2할 8푼의 벽까지 무너졌던 이정후는 지난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살아나고 있다. 해당 기간 성적은 타율 0.346(26타수 9안타) OPS 0.837로 타격감은 좋았으나 타점이 2개에 머물렀다. 14일 만에 4번 타자로 나서는 이정후는 답답한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해결사가 될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