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파리공원 분수 등 ‘도심 속 피서지’ 수경시설 19곳 본격 가동
안양천가족정원 6월 20일, 한울공원 등 4곳 물놀이터는 7월 전면 개장

올 여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양천구는 ‘도심 속 피서지’ 수경시설 19곳을 이달부터 9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천구에 따르면 이번에 운영되는 수경시설은 ▲바닥분수·일반분수(파리공원 등 9곳) ▲계류·연못(양천공원 등 4곳) ▲폭포(해누리폭포) ▲물놀이터(안양천가족정원 등 5곳) 등 총 19곳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잠깐이나마 무더위를 해소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수경시설을 가동한다”며 “특히 수질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파리공원의 바닥분수·음악분수, 학마을 분수광장 등 9곳은 조기 운영에 들어갔다. 나머지 시설도 순차 가동할 예정이다.
무더위가 본격화할 7월부터 8월까지는 물놀이터를 전면 개장한다. 양천구에 따르면 숲속 지형을 활용한 대형 물미끄럼틀과 물바구니가 있는 ‘한울어린이공원’, 조합놀이대와 대형 우산분수가 있는 ‘반곡어린이공원’ 등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특히 1000㎡ 규모로 물 터널, 물바구니 등 물놀이시설 5개를 갖춘 양천구의 대표적 물놀이 명소 ‘안양천가족정원 물놀이장’은 예년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 6월 20일에 개방할 예정이다.
이들 수경시설은 낮 시간대를 위주로 하루 2∼6회, 각 20∼50분씩 가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정비가 필요한 매주 월요일 및 비가 오는 날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양천구는 철저한 시설 점검과 수질 관리를 실시하고, 특히 많은 어린이가 방문하는 물놀이터 5곳과 파리공원에는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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