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비심리 '깜짝 반등'…중국 관세 휴전 이후 경기침체 우려 완화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5. 5. 28. 06:24

미국과 중국이 90일 동안의 관세전쟁 휴전에 합의한 뒤 미국 소비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5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98.0(1985년=100 기준)으로 지난 4월(85.7)보다 12.3 포인트 상승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5월 지수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6.0)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던 소비자신뢰지수가 5월 들어 반등한 것은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를 짓눌렀던 관세 관련 우려가 완화됐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콘퍼런스보드는 미중 양국이 100%가 넘는 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하기로 지난 12일 합의하면서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한 게 소비자 신뢰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득·사업·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가 72.8로 전달보다 17.4포인트 급반등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4월 기대지수는 2011년 10월 이후 13년여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하는 연성 경제지표로 고용, 소비, 투자 등 실제 경제활동에 기반한 경성 지표와는 차이가 있지만 시장에서는 경제주체의 심리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실물경기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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