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주 “42살에 ♥강레오 만나 5개월만 임신, 혼자 낳으려고 했다” (돌싱포맨)[어제TV]

유경상 2025. 5. 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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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박선주가 남편 강레오 셰프와 연애부터 결혼까지 털어놨다.

5월 27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가수이자 작곡가 박선주가 남편인 강레오 셰프와 비혼 이야기를 하다가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이상민이 연애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발레리나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과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고백했다. 박선주는 남편 강레오 셰프와 5개월만에 임신을 했다고 거들었다.

이어 박선주는 강레오를 처음 보고 동성애자인 줄 알았다며 “미국에서 게이 친구들이 많았다. 한국 와서도 홍석천이랑 친했다. 이태원에 레스토랑을 하고, 아는 친구 동생 생일파티를 거기에서 하는데 나는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황달이 왔다. 냉장고 바지에 다 늘어난 티를 입고 갔는데 레스토랑이 너무 깨끗한 거다. 바닥에 음식을 떨어트려도 주워 먹어도 되겠더라. 음식이 그림처럼 나왔다”고 오해한 이유를 들었다.

속이 너무 안 좋아서 물도 못 마시겠다고 말한 박선주에게 강레오는 위가 안 좋을 때는 보리차가 좋으니 갖다 주겠다고 다정하게 말해서 더 동성애자로 오해했다고. 반대로 강레오 셰프는 박선주가 만들고 부른 노래들의 팬이라 첫눈에 반했다고.

박선주는 “그러고 나서 다른 파티에서 우연히 만났다. 자기 레스토랑 가서 한 잔 하자고 하더라. 금요일인데 아무도 없더라. 나중에 들으니 손님 받지 말라고 했더라. 제 음악을 엄청 좋아했다고 하더라. ‘여행스케치’라는 곡을 들으며 여행도 다니고 ‘사랑 그놈’, ‘너의 집 앞에서’도 좋아하고”라고 말했다.

이상민이 “솔직히 선주는 결혼 못 할 것 같았다. 결혼할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하자 박선주는 “저는 아예 비혼주의자였다”고 인정하며 “강레오 전에 8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하자고 해서 헤어졌다. 강레오도 전에 4년 사귄 여자와 결혼 문제로 헤어진 상태로 만났다. 가끔 술이나 마시자면서 만나서 비혼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졌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탁재훈은 “그럼 결혼 안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응했다.

박선주는 “데이트하는 와중에 저는 42살이었다. 자연임신이 될 거라고 상상도 안 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갑자기 감기 걸린 것처럼 몸이 아팠다. 진통제를 사려고 약국을 갔는데 이름도 새생명 약국이었다. 임신테스트기 2줄을 태어나서 처음 봤다. 숨겨야겠다. 나 혼자 가서 낳아야지. 이런 생각을 했다”고 결혼 전 임신도 말했다.

그런데 임신테스트기 2줄을 본 강레오가 너무 환하게 웃으며 안아줬고 박선주는 “결혼 생각이 없어서 심각했다. (강레오가) 우리끼리 결혼식해야 하지 않냐. (내가) 결혼을 안 할 건데 식을 왜 하냐. 기자가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걸 어디서 들었는지 회사로 전화가 왔다. 사귄다는 기사를 낼까요? 임신 기사를 낼까요? 저는 오히려 그게 운명이었던 것 같다. 제 성격에 혼자 낳았을 수도 있다”고 결혼 과정을 밝혔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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