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21% 급등, 반도체지수도 3.38%↑(상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EU 무역 긴장이 완화함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에비디아가 3% 이상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도 모두 랠리, 반도체지수도 3% 이상 급등,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3.38% 급등한 4861.09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중국용 칩을 새로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3%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3.21% 급등한 135.5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3조3050억달러로 늘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이미 엔비디아가 중국용 칩인 H20을 생산하고 있으나 미국 정부가 이에도 수출 제한을 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 당국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새로운 중국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칩은 6월에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가격이 6500달러에서 8000달러 사이가 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의 H20(10만달러~12만달러)보다 훨씬 싼 것이다.
6월 출시될 칩은 기존 DDR7 메모리를 사용하지만, TSMC의 고급 패키징을 생략, GPU 메모리 대역폭을 제한하는 미국 수출 제한 조건을 준수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 회계연도 엔비디아 매출의 13%를 차지했지만, 현지 시장 점유율은 2022년 95%에서 미국 제재 이후 약 50%로 떨어진 상태다.
엔비디아가 다시 중국 공략에 나섬에 따라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3% 이상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3.85% 급등했다.
이외에 인텔이 2.49%, 마이크론이 3.22%, 브로드컴이 3.03%, 대만의 TSMC가 2.97% 급등하는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3% 이상 급등,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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