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11살 연하 ♥아내 어쩌고 “미우새 하차 NO, 미운 짓 많이 해” (살롱드립2)[어제TV]

[뉴스엔 장예솔 기자]

유부남이 된 김종민이 '미운 우리 새끼' 하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5월 27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차태현, 김종민, 이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종민은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차태현은 "종민이 프랑스 남부로 신혼여행 간다. 3주 간다고 하길래 '너무 오래 가는 거 아니냐'고 했다. 그러다 헤어지면 어떡하냐"고 농담을 던졌다.

김종민은 "오자마자 악담을 하더라"고 폭로, 이준은 "종민이 형 보자마자 첫마디가 '너 왜 이렇게 늙었냐'였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3주나 되는 신혼여행 일정 탓에 김종민은 출연 중인 프로그램 '1박 2일', '미운 우리 새끼', '이제 만나러 갑니다' 측에 양해를 구했다고.

차태현은 "근데 어차피 '미운 우리 새끼'는 이제 못 나오지 않냐. 결혼했는데 왜 나오냐"며 하차 가능성을 제기했고, 김종민은 "결혼해도 미운 짓을 많이 해서 괜찮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차태현은 결혼을 앞둔 김준호, 이상민을 차례로 언급하며 "두 형이 다 결혼하면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은 없어지는 거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나는 잘 모른다"며 "그만 나오라고 하면 어쩔 수 없다"고 쿨하게 하차를 승낙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혹시 쓸 데가 있으면 불러달라. 가정이 생겨서 책임감이 크다"고 민망한 듯 웃었다.

이준은 "예전에 술 한잔하면서 얘기한 적 있는데 형이 지금까지 모은 돈을 아내한테 다 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 실제로 경제권을 형수님이 다 갖고 있다"고 전했다.

차태현이 "별로 없다"고 초를 치자 이준은 "그래도 엄청난 거 아니냐"며 김종민의 사랑꾼 면모를 치켜세웠다.

김종민은 신혼 생활에 대해 "자고 일어났을 때 같이 안고 있는 게 좋다. 또 안정감을 느끼니까 잠이 잘 온다. 만약에 내가 쓰러지더라도 깨워줄 사람이 있다는 게 든든하다"고 신혼다운 달달함을 자랑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