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예상' 이재명 61%…김문수 8%p 올라 27% [뉴스1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 민주당 47%→41%, 국힘 33%→32%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일 앞으로 다가온 6·3 대통령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로 꼽혔다.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약 보름 전 조사보다 하락했지만 여전히 60% 이상을 기록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압도했다.
김 후보는 같은 기간 8%포인트(p) 상승했지만 당선 가능성은 30%에 미치지 못했고, 이준석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는 것이 여론의 평가였다.
28일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61%, 김문수 후보는 2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서며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으나 직전 조사(3차 조사, 5월 12일~13일)와 비교했을 때 8%p 하락했다. 같은 기간 김 후보는 8%p 올랐고, 이준석 후보는 1%p 하락했다.
다자대결에서 이 후보는 49%로 1위를 차지했지만, 지지율만 놓고 보면 직전 조사 대비 2%p 하락했다. 반면 김 후보는 같은 기간 5%p 상승하며 36%를 기록, 이 후보와 격차를 좁혔다.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은 9%였다.
2차 (5월 4~5일, 국민의힘 경선 후) 조사까지 비교군을 넓히면 김 후보의 상승은 더욱 도드라진다. 세 후보 간 3자 대결 기준으로 이재명 후보는 51%(2차)→ 51%(3차)→49%(4차)를 기록했으나 김 후보는 같은 기간 33%→31%→36%를 기록하며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좁혔다. 이준석 후보는 8%→8%→9%로 두 자릿수 돌파는 하지 못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네 번 연속 1위를 차지했다. 4차 조사에서 민주당은 41%, 국민의힘은 32%, 개혁신당은 7%를 기록했다.
3차 조사와 비교할 때 민주당은 6%p, 국민의힘은 1%p 하락했다. 반면 개혁신당은 같은 기간 2%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 조사원이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9.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a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스치면 임신하는 몸" 장윤정 고백…의사도 말린 '고 가임력' 뭐길래
- 입덧 심해 4㎏ 빠졌는데…시모 "먹덧 온 우리 딸 먹게 김밥 싸와" 분통
- 카페 화장실 썼다고 못 나가게 막은 사장…"커피 주문해라" 경찰 불렀다
- "열차 복도로 두 다리 '쭉'…음료 쏟고 승무원과 다투기까지" 민폐 눈살
- 시모 생일에 명품백…장모 생일 다가오자, 남편 "칠순 때 제대로 챙기겠다"
- 다니엘, 뉴진스 퇴출에 피소까지…위약벌 규모 1000억설도
- 혼전 임신, 혼전 동거, 타지 출신과 결혼하면 '벌금'…아직 이런 마을이?
- "남의 자식이냐"…육휴 못쓰는 남편, 기저귀 한번 갈아주고 '고맙지?' 생색
- "독감 걸려라" 초등생에게 막말 교사…비난 일자 또 "난 월급만 받으면 돼"
- '최진실 딸' 최준희, '개콘-말자할매' 깜짝 등장…"외모 만족 안돼 성형앱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