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1% 국힘 32% 개혁 7%…후보보다 낮아 [뉴스1 여론조사]
지난 조사보다 민주 6%p 떨어져…국힘 1%p 하락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6·3 대통령 선거 전 막바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32%, 개혁신당은 7%를 기록했다. 주요 후보들의 지지도는 정당 지지도보다 높았다.
28일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41%, 국민의힘 지지율은 32%로 집계됐다. 개혁신당은 7%였다.
뒤이어 조국혁신당은 4% 진보당 1%, 그 외 정당 1%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13%였다.
보름 전 동일한 조사와 비교할 때 거대 양당의 정당 지지율은 떨어졌다. 민주당은 6%p포인트(p), 국민의힘은 1%p 하락했다. 반면 개혁신당은 같은 기간 대비 2%p 상승했다.
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13일 이틀간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47%, 국민의힘 지지율은 33%, 개혁신당은 5%를 기록했다. 당시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1%였다.
아울러 주요 대선 후보 지지율은 정당 지지율을 모두 앞서는 경향을 보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49%를 기록해 민주당 지지율보다 8%p 앞섰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6%,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9%를 기록해 각각 정당 지지율보다 4%p, 2%p 앞섰다.
구체적으로 정당 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민주당은 지역·세대·중도층 등에서 일부를 제외하고 국민의힘을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은 10~50대에서 모두 선두를 달렸다. 특히 4050세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50대(54%), 40대(52%), 10~20대(34%), 30대(33%)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우위를 점했다. 60대 지지율은 43%, 70세 이상은 57%다.
개혁신당은 30대 이상 연령층에서 모두 한 자리수 지지율에 머물렀지만, 10~30대로부터는 두 자리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18~29세에서는 17%를 기록해, 국민의힘과 3%p 차이를 기록했다. 30대에서는 13%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대구·경북(TK), 강원, 부산·울산·경남(P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을 따돌렸다. 다만 부·울·경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가 1%p차이에 불과할 정도로 근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은 광주·전라 지역에서 6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뒤이어 △제주(54%) △서울(42%) △대전·세종·충청(42%) △인천·경기(38%)를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3%) △부산·울산·경남(40%) △강원(38%) 순이었다. 개혁신당은 제주에서 17%를 기록해 국민의힘과 동일한 정당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이 외 지역에서 개혁신당은 한 자리수 지지율을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43%, 22%로 조사됐다. 개혁신당은 중도층에서 9%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9.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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