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 IPO 착수…기업가치 7.7조원
USDC 시가총액 40% 성장, 스테이블코인 시장 2위 자리 공고화
![[뉴욕=AP/뉴시스]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인 서클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IPO를 통해 약 6억2400만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고, 기업 가치는 약 6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사진은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2025.05.28.](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8/newsis/20250528041558395ytwy.jpg)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인 서클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27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서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클래스 A 보통주 2400만 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960만 주는 신규 발행 주식이고, 1440만 주는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이다.
서클은 이번 IPO를 통해 약 6억2400만 달러(약 8587억원)를 조달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24~26달러로, 이를 기준으로 산정한 기업 가치는 약 56억 5000만 달러(약 7조7700억원)다.
상장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CRCL이라는 티커명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서클의 USDC 유통량은 약 620억 달러(약 85조원)로,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2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67%를 점유하고 있는 테더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올해 USDC의 시가총액은 40% 성장한 반면, 테더는 10% 성장에 그쳤다.
최근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체계를 만드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키며 관련 분야가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산업 내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기존 화폐나 금 등 실물 자산에 가치를 연동해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줄여준다. 일반적으로 스테이블코인 한 개는 1달러 가치에 고정돼 상업 거래에 안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번 IPO는 USDC의 공동 창립자이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도 호재로 작용한다. 코인베이스는 서클과 50%의 수익 공유 계약을 맺고 있고, 자사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USDC 관련 상품 이자 수익은 100% 코인베이스에 돌아간다.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USDC를 세계 1위 스테이블코인으로 만드는 것이 '스트레치 골(도전 목표)'"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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