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우크라와 2차 협상, 이스탄불서 기대"…튀르키예 "준비됐다"

이혜원2 기자 2025. 5. 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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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이스탄불은 매우 좋은 장소"
[코로스티시우=AP/뉴시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7일(현지 시간) 이스탄불에서 우크라이나와 2차 협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5일 우크라이나 지토미르주 코로스티시우에서 주민들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파괴된 주택 잔해를 치우는 모습. 2025.05.28.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우크라이나와 2차 협상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27일(현지 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2차 협상에 대해선 다시 한번 튀르키예로 향할 것"이라며 "이스탄불은 매우 좋은 장소"라고 평가했다.

피단 장관은 "우린 앞서 이런 행사를 개최할 준비가 돼 있음을 밝힌 바 있으며, 언제든지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양측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결되길 바란다"며 "모든 가능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지지했다.

[이스탄불=AP/뉴시스] 지난 16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가운데)의 중재로 러시아(오른쪽)와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종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2025.05.28.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16일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진행했다.

양측은 협상에서 포로 1000명씩을 교환하기로 합의, 23일부터 사흘에 걸쳐 교환 석방을 완료했다. 2022년 전쟁 발발 이래 단일 규모로는 최대다.

하지만 러시아가 포로 교환 진행 중 우크라이나를 대규모 공습하면서 우려와 규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협상 중재에서 한발 물러서는 듯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완전히 미쳐버렸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미국 CNN은 이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내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를 추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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