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리더 아카데미 춘천권 ‘한국인에게 커피란 무엇인가’ 특강

“커피는 과거의 추억이자 현재를 다독이고, 미래를 잇는 우리의 일상입니다.” 강원도민일보 부설 강원 미래지도자 최고 전문과정인 ‘굿리더 아카데미’ 춘천권 16기 5회차 강좌가 27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커피 아키비스트인 정선 출신 진용선 아리랑 아카이브 대표가 강사로 참여, ‘한국인에게 커피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진용선 대표에게 아리랑이 평생의 업이라면 커피는 그의 동반자다. 최근 ‘커피 이토록 역사적인 음료’를 출간, 커피가 국내에 들어온 과정부터 커피가 삶 곳곳에서 일상의 의식으로 활용되기까지의 역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진 대표는 “중학교 2학년 때 춘천 이디오피아의 집에서 커피를 처음 경험했다. 나에게 첫 커피는 ‘맛없는 쓴맛’이었지만, 한국전쟁 등 그곳에 얽힌 역사를 대학생 때 알게 됐다. 그래서인지 처음 커피를 맛본 곳에 대한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했다”고 말했다.
강릉이 커피도시가 된 과정과 미래의 대체 커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 커피야말로 다양한 문화적 맥락이 조화롭게 얽혀 있는 천변만화하는 역사라는 사실도 일깨웠다. 진 대표는 “강릉 안목해변의 커피자판기가 맛이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스토리텔링으로 이어지게 됐고, 이를 공유한 젊은 세대가 해변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며 강릉의 커피가 더 유명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28일 원주, 29일 강릉에서 같은 주제로 진용선 대표의 굿리더 아카데미 강의가 이어진다.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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