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주당 55달러에 US스틸 인수"

김정아 2025. 5. 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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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와 안보협정 체결 및 황금주 도입 보장
일본제철 향후 14개월동안 19.2조원 투자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US스틸 노동자들이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회사 본사 앞에서 일본 제철의 인수를 지지하는 집회를 벌였다./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초 반대에서 승인으로 틀면서 일본제철이 미국 US스틸을 결국 인수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제철이 주당 55달러에 US스틸 인수를 완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 데이브 매코믹은 이 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US 스틸의 CEO는 미국인이 할 것이고 이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미국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정부와 국가 안보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미국 정부의 이사 승인이 필수적인 황금주가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제안을 승인하며 이 거래를  파트너십이라고 칭했다. 그는 일본제철이 향후 14개월동안 140억달러(19조2,4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US스틸의 본사는 피츠버그에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거래는 투자이며, 부분적인 소유권이지만 미국이 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제철이 투자할 140억 달러에는 피츠버그 외곽 몬 밸리에 있는 US 스틸 사업에 투자될 24억 달러가 포함된다고 매코믹 의원은 말했다. 그는 이 거래로 펜실베이니아에서 1만 개의 일자리가 지켜지고, 아크로를 하나 다 건설하면 건설업에서 1만 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코믹 의원은 "일본제철도 이 거래에서 이사회 구성원을 확보하고 미국 시장 진출 기회를 원해온 만큼 그에 따른 경제적 이익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날 뉴욕증시에서 US스틸의 주가는 1% 이상 상승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일본제철의 US 스틸 인수 제안을 차단하며, 이 거래가 핵심 공급망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거래를 반대해왔으나 지난 4월 제안된 인수안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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