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혁신파크 내달 기회발전특구 신청

오세현 2025. 5. 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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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시 법인세 인하 등 인센티브
미국 등 국제학교 유치 논의도
AI·바이오산업 특화도시 기대

춘천시가 내달 기업혁신파크 부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신청하고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하는 등 사업 안착에 나섰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7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혁신파크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춘천 남산면 광판리 일원 363만㎡에 들어서는 기업혁신파크는 첨단지식산업시설과 교육시설, 주거시설, 관광휴양시설 등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지난해 3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최종 공모에 선정, 지난달 자산관리회사 AMC 설립을 완료했다.

춘천시는 내달 기업혁신파크 부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신청한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기업들의 법인세 인하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런 혜택을 기반으로 기업 유치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게 춘천시 입장이다. 기업혁신파크 사업의 경우 7월 통합개발계획 승인을 거쳐 9월 국토부에 사업승인을 신청하고 내년 하반기 국토부의 사업승인 고시를 받겠다는 게 현재까지 계획이다. 2033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기업혁신파크 조성의 성패를 가를 국제학교 유치도 논의 단계에 접어들었다. 미국을 포함해 여러 국가에서 학교 유치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게 춘천시 설명이다.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한 국제학교 유치를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춘천형 교육모델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미국 외에도 영국이나 캐나다 쪽에서도 (국제학교 유치의)가교 역할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나 논의가 이뤄진 상황은 아니지만 최종적으로 국제학교 유치가 이뤄지면 춘천의 교육 수준은 한 단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앵커기업인 더존비즈온을 중심으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 확대를 통한 스타트업 지원, 정밀의료 관련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AI·바이오산업 특화도시를 구현할 방침이다.

육동한 시장은 “기업혁신파크는 강원도, 더존비즈온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도와 협의해서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세현 기자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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