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한번만 4년 연임제 할것", 金 "민주당이 삼권분립 파괴"
이준석 "양당, 국민연금처럼
개헌도 야합 시도할 것" 공격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27일 정치 분야 TV토론에서 정치개혁 해법을 놓고 입씨름을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년 연임제는 한 번에 한해서 하는 것"이라며 독재 프레임을 깨는 데 주력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민주당이 30여 차례나 고위공직자 탄핵을 주도했다고 거론하며 공세를 펼쳤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양당을 함께 저격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이날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는 마지막 TV토론에서 재차 격돌했다. 이재명 후보는 개헌 공약을 자세히 설명하며 우려 해소에 나섰다. 그는 "4년 연임제를 한 번에 한해서 하는 걸로 도입하고 결선투표도 도입하자"며 "계엄 요건은 강화하고 대통령 거부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재·독주 프레임에 대한 반격도 내놨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이 독재를 한다고 하는데 거부권을 대통령이 41번 행사했다"며 "(민주당의) 탄핵이 서른몇 번이라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며 13~14번밖에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윤석열정부에서 대통령·국무총리·감사원장이 잇달아 탄핵된 데다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도 이뤄질 수 있다며 탄핵이 31차례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3권분립을 완전 파괴하고 3권을 장악해 독재하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3권뿐 아니라 언론·시민사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김 후보는 "입법 폭주, 탄핵 남발, 방탄 입법에 카카오톡도 검열한다고 하는데 이재명 괴물독재 신호탄"이라고 힘줘 말했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양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차별화를 노렸다. 그는 "국민연금을 갖고 양당이 미래 세대를 착취하는 야합을 했듯이 권력구조 개편을 양당에 맡겨 놓으면 기득권 세력끼리 권력을 나눠 갖는 개헌 야합을 시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득권이 없는 소수 정당일수록 개헌 진정성이 크다는 점을 호소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헌법 자체를 부정하고 탄핵을 반대한 세력은 개헌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불평등 타파를 위한 개헌을 외쳤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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