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후보 투수들 요리하는 KT 괴물타자 안현민
[앵커]
아직 5월인데도 신인왕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합니다.
쟁쟁한 고졸 특급 신인 가운데 최근 중고 신인들의 활약이 돋보이는데요.
kt 괴력의 사나이, 헤라클레스로 불리는 안현민 선수를 박주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말 그대로 혜성 같은 등장이었습니다.
1군 등록 사흘 만에 지난해 신인왕 김택연을 상대로 첫 아치를 그린 안현민.
연타석으로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고, 이틀 만에 비거리 145미터, 대형 장외 홈런으로 괴물 타자 탄생을 알립니다.
[안현민/KT : "저도 그 정도 비거리를 처음 친 거라. 흐흐 다들 미쳤다고 하셨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
1군 등록 뒤 24경기에서 30개의 안타를 기록했는데, 홈런 7개에 2루타 6개 등 장타 비율이 0.685로 리그 평균을 웃돕니다.
안현민의 홈런은 다부진 체격에서만 나오는 건 아닙니다.
무작정 힘으로 때리는 게 아니라 공을 고르고 고르는 깐깐한 눈이 밑바탕에 있습니다.
도루하는 포수로 주목받았던 고교 시절과 달리, 프로에서는 야수로서의 수비 실력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안현민은 11년 전 어린이 투수 왕 대회 출신으로 팀의 5 선발을 꿰찬 LG 송승기와 함께 중고 신인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안현민/kt : "텔레비전을 봐도 그렇고 좋은 투수들이 많더라고요, 올해는. 저는 보여준 게 너무 없고 신인왕보다는 저는 (어떻게 하면) 팀에 더 도움이 되는지 고민하는 게 현명한 것 같아요."]
한화의 정우주와 삼성의 배찬승 등 고졸 신인들의 활약도 두드러지면서, 이번 시즌 신인왕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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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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