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애플망고 본격 출하… 대표 특화작목 뜬다
농가·소비층 직거래, 품질 최적화
미래농업 성장 동력 자리매김

통영시 지역특화작목 애플망고가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았다. 지난 2006년도 시험 재배를 시작으로 도입된 애플망고는 '어윈' 품종이다. 전형적인 열대과일이 여러 가지 과도기를 거치면서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기반을 다졌다. 현재 5농가 2.6㏊에서 13t의 과일을 생산할 계획이다.
통영산 애플망고는 당도가 최고 22브릭스(Brix), 향과 맛이 일품이다. 상품(上品) 1㎏(500g 과일 2개) 가격이 7만 원에 거래되고 있어 지역특화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애플망고 시장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수입산이다. 산지에서 국내 소비자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복잡해 신선도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국내 소비자는 운송, 검역 등의 수입 과정을 거치면서 특유의 달콤한 향기가 사라지고 과육이 쉽게 물러지는 미숙과를 먹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점을 이용해 통영 애플망고 농가는 소비층과 직접 거래함으로써 품질과 신선도를 최적화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로써 소비자들의 아열대 과일 선호도가 증가해 재배면적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시장공약사업 지정을 계기로 과학적이고 스마트한 생산체계를 갖춰 미래농업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통영산 애플망고는 완숙과를 당도와 풍미를 느끼면서 현장에서 맛볼 수 있어 프리미엄 과일로 인정받으며 소비층을 확대하고 있어 통영 농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안익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통영은 일조량, 따뜻한 기후조건이 아열대 과수 재배환경의 강점이다. 다년간 재배기술 축적은 아열대과수 재배기반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면적 및 농가 수를 확대해 지역의 대표 특화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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