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권영국 "방첩사 폐지 동의하냐"…김문수 "그럼 간첩은 누가 잡나"

임재섭 2025. 5. 27. 22:3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민주노동당 권영국·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정치 분야 TV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가 3차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방첩사를 폐지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권 후보는 "보안사가 쿠데타의 진원지"라면서 폐지론을 주장했으나, 김 후보는 "그러면 간첩은 누가 잡느냐"며 맞받았다.

권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3차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김 후보에게 "반란을 예방하라고 만든 군 방첩 사령부가 이번에 반란을 일으켰다. 벌써 몇 번째인가"라면서 "박정희·전두환 정부 때는 보안사이고, 이 기무사로 바뀌었다가 방첩사로 다시 바뀌었는 데 이 보안사가 군사 쿠데타의 진원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 방첩사를 폐지해야 된다고 보는데 동의하느냐"라고 물었다.

김 후보는 "방첩사를 폐지하면 간첩은 누가 잡느냐"라고 되물었고, 권 후보는 다시 "동의 안 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저는 방첩사 폐지는 잘못됐다고 본다"면서 "방첩사가 잘못한 것은 처벌을 하고 또 고칠 건 고쳐야지, 폐지하면 간첩만 좋아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군사정보 수집은 국방정보본부에서 하면 되고. 방책 기능은 군 수사 기관이 하면 된다. 굳이 여기 없어도 된다"면서 "쿠데타에 진원지 저는 반드시 폐지하겠다"고 했다.

한편 권 후보는 김 후보에게 미국의 관세와 방위비 분담금을 연계해 미국과 일괄타결을 주장한 것을 언급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면 올릴 수 있다는 말이냐"라고도 물었다.

김 후보는 "한미 동맹은 군사 동맹이 기본이지만 통상 문제나 우리가 수출·수입도 많이 하고 또 교육·과학기술 등 여러 부분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전체를 포괄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미국의 동북아의 전략과 세계 전략에서 한국은 필수 불가결한 중요한 린치핀이라고 한다"고 했다.

권 후보는 "결론만 말씀하라"면서 "트럼프가 방위 방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면 올릴 수 있다는 말씀이 포함되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김 후보는 "뭐 올릴 수도 있지만 또 다른 조건을, 가변적이고 다른 부분과 합쳐서"라면서 "미국과 한국의 근본 이익이 일치한다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한테 확실하게 납득을 시켜서, 방위비를 몇 푼 더 받는 이상으로 미국과 한국이 서로 주고받을 기여할 수 있는 많은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확신을 심을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권 후보는 "참 유감이다. 이미 작년 10월에 협정을 끝내놨고 2030년까지 적용하자고 해놓고, 또 미국에서 하자고 하니까 거기 끌려다니냐"라면서 "이건 자주 외교도 아니고 굴종 외교만 하겠다는 뜻으로 들려서 대단히 유감"이라고 주장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