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계엄 때 왜 시간 끌었나"…이준석 "즉시 가서 즉시 나와"
한소희 기자 2025. 5. 27. 22:24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오늘(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3차 TV 토론에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일 이준석 후보의 행적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먼저 이준석 후보를 향해 "이준석 후보는 술 드시다가 그때 알아서 집에 가서 샤워하고 시간 끌고 있었다는 게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데 해명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집이 가까운 위치에 있었고 식사 자리에 있었던 다른 의원도 똑같이 했다"며 "제가 (국회에) 안 들어가려고 했다는 말씀은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재차 "거기(국회 담장 바깥)에서 말다툼하고 있을 때 옆에 누군가가 '의원님, 담 넘어서 들어가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시끄러워, 인마' 하면서 막지 않았나"라며 "다른 사람들은 옆으로 담을 넘어서 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석 후보가 "그때는 이미 표결이 끝난 뒤"라고 반박하자, 이재명 후보는 "제가 물어보는 핵심은 왜 집에까지 가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너무 여유롭지 않았냐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 저를 도덕적으로 비난하려는 건가"라며 "여유 있게 하지 않았다. 즉시 가서 즉시 나왔다"고 반박했습니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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