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계엄 당일 술먹다 집에 가 샤워는 왜” 이준석 “집 가까워”

배윤경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kj@mk.co.kr) 2025. 5. 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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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정치분야 TV토론회가 열린 27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토론회 중계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대응방식을 물으며 날을 세웠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3차 TV토론 정치분야에서 이준석 후보가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계엄 해제 의지가 있었냐는 취지로 질문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제가 (본회의장에) 안 들어가려 했다는 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답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는 그날 강남에서 술을 마시다 집에 가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나왔다고 하는데, 그런 대응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며 “그 시점에서 판단과 행동에 대해 해명이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준석 후보는 “집이 가까운 곳에 있었고 같이 있던 다른 의원들도 비슷한 대응을 했다”고 맞섰다.

이에 이재명 후보가 “국회 담장 밖에서 (이준석 후보가) 말다툼이 있었고, 누군가 ‘의원님 담 넘어서 들어가셔야 합니다’라고 하니까 ‘시끄러워 인마’라고 제지하지 않았나. 당시 여성 의원들도 담을 넘어 들어가는 상황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그 장면은 이미 표결이 끝난 뒤였다”고 했지만, 이재명 후보는 “핵심은 왜 그 시점에 굳이 집에 가서 샤워하고 옷까지 갈아입고 여유로운 대응을 했냐는 것”이라고 재차 지적했다.

이준석 후보는 “무엇을 원하나. 도덕적으로 공격하려는 거냐. 여유 부린 적 없고 즉시 움직여 현장에 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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