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팩트체크] 김문수 "서해에 중국인 카지노 개설하면 북한 공격 어려워" 발언 검증해보니

JTBC 2025. 5. 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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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5.23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27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3차 TV 토론)
(이준석 후보 : 서해 도서에 중국인을 위한 카지노 같은 것을 개설하면, 중국인들이 많이 와서 북한이 공격하기 어렵지 않겠느냐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요.) 그때 이야기했지만 지금도 우리나라의 외국인들이 많이 관광을 오고 또 우리 미군이 주둔하고 이런 것들이 우리 방어력의 중요한 일부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특히 중국인들도 이 서해와 가깝기 때문에 와서 그 카지노...


JTBC'대선 TV토론 실시간 팩트체크'팀은 27일 진행된 정치 분야 TV 토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연평도ㆍ서해도에서 중국인을 위한 카지노를 만들면 북한의 공격이 어렵다"는 발언을 검증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인 지난 2011년 9월 22일 인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특강에서 “백령도ㆍ대청도ㆍ연평도 등 (북한) 포가 바로 나오는 지역에 중국 자본을 유치해 중국인이 좋아하는 카지노를 만들자”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 후보는 “(중국인이) 밤새 (도박을) 하는데 북이 포를 쏘겠는가, 적어도 북한 공격으로부터는 안 맞을 것 같다. 해야 한다고 본다”며 서해 5도에 카지노 유치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이는 같은 한나라당 소속으로 연평도를 지역구로 둔 박상은 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군) 역시 안보 전략 방안으로 서해 5도 카지노 건설을 주장한 것과 유사하단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를 두고 안보를 정치적, 군사적 조치가 아닌 '도박'으로 지키겠다는 발상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경선 기간이었던 지난달 30일에도 김 후보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백령도나 연평도 등 서해안에 생기면 1개 사단이 있는 것 이상의 방어력이 생긴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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