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시즌 21호 포, 2경기서 3홈런 폭발···산술적으로 이승엽의 시즌 최다 56홈런 페이스

이정호 기자 2025. 5. 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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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르윈 디아즈. 삼성라이온즈 제공



KBO리그 최다 홈런 1위 삼성 르윈 디아즈가 시즌 21호 홈런을 날렸다.

디아즈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 롯데 세 번째 투수 김진욱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2S에서 몸쪽 시속 126㎞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디아즈는 최다 홈런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16개)과 격차를 5개로 벌렸다.

지난 25일 KIA전에서 홈런 2개를 더한 디아즈는 최근 2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치는 괴력으로 이 부문 선두를 공고히 했다. 디아즈는 54경기에서 21개의 아치를 그리면서 경기당 0.39개의 홈런을 생산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한 시즌 56개의 홈런을 터뜨릴 수 있는 페이스다.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03년 당시 삼성 소속으로 이승엽(현 두산 감독)이 기록한 56개다.

디아즈는 21개 홈런 중 16개를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터뜨릴 정도로 홈구장 이점을 톡톡히 살리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리그에서 가장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으로 좌·우중간 펜스까지 거리가 홈플레이트부터 107m에 불과하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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