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과일만 2800만원어치, 집에 코끼리 있냐”…이재명 “엉터리 기소”

김진 2025. 5. 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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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7일 "앞으로 법률이나 개헌을 진행하는 데 있어 본인이 관련된 부분은 회피하실 의향이 없는가"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제기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서도 "259번 과일을 사드셨는데 2791만원어치를 드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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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민주당 당헌 개정 등 ‘李 때리기’
이재명 “신변잡기에 관심 많으신듯”
이준석 개혁식당 의원(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7일 “앞으로 법률이나 개헌을 진행하는 데 있어 본인이 관련된 부분은 회피하실 의향이 없는가”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이재명 후보는 “신변잡기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라며 “본인의 신변잡기도 한번 되돌아보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정치 분야를 주제로 진행된 3차 TV토론에서 “민주당 당헌 80조를 보면 여러 가지 범죄 혐의가 있으면 기소 시 당직이 정지되게 돼 있는데 마음대로 바꾸셨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기소되고 나니까, 유죄를 선고받으니 이런 것을 없앤다는 것 자체가 당내 법 체계에 대한 이해도 별로 없어신 것 같다”라며 “그래서 지금도 형사소송법 개정 등에 대해, 사회 규칙이나 제도에 대한 존중 자체가 없는 게 아니냔 비판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역사에 없을 정도로 당원 중심의 민주적 정당으로 바뀌었고, 강하고 유능한 정당으로 바뀌어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가장 큰 야당의 승리를 이뤄냈고 가장 강력한 수권 정당이 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을 탈당해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김용남·허은아 전 의원을 언급한 뒤 “(이준석 후보도) 당내 자금 사용 관련해 부패 혐의로 고발당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제기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서도 “259번 과일을 사드셨는데 2791만원어치를 드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일 평균 가격이) 1㎏에 1만원 정도 하던데, 이 기준이라면 2800만원어치의 과일을 2년 동안 드셨으면 2.8톤”이라며 “혹시 집에 코끼리 같은 거 키우시냐”고 꼬집었다.

이재명 후보는 “제가 쓴 일도 없고, 그걸 쓰는 걸 본 일도 없고, 실무 부서에서 과일 거래를 했다는데 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라며 “그게 바로 엉터리 기소라는 뜻”이라고 반발했다.

이재명 후보는 “‘당신은 기소됐으니까 죄인이다’, ‘고발당했으니까 피의자다’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주로 하던 수법”이라며 “이준석 후보는 좀 자제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또 “이준석 후보님은 주로 정부의 앞으로 나아갈 길, 국민의 더 나은 삶 이런 것보다 신변잡기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라며 “본인의 신변잡기도 한번 되돌아보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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