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에 맞은 교사…학교는 "학부모와 직접 면담" 논란
김미루 기자 2025. 5. 27. 20:35

경기도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이 담임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뉴스1과 전국교직원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A군이 담임교사 B씨에게 발길질을 하고 폭언을 가했다.
교사 B씨가 A군 답안지에 대해 오답으로 채점하자 결과지를 본 A군은 "수업을 망치겠다"며 교사를 폭행했다.
B씨는 교육활동 침해에 따른 특별휴가 중이다. B씨 대신 배정된 시간 강사도 A군으로부터 수업 방해와 위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선 학교 측이 피해 교사에 대한 보호 조치보다는 가해자인 학생의 학부모와 직접 면담하라고 요구해 논란에 휩싸였다.
전교조는 "수업 중 폭행당한 교사에게 분리 조치, 치유 없이 오히려 사과와 민원 응대를 요구하는 현실은 2차 가해"라며 "한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교권 보호에 실패한 교육행정과 구조적 무책임의 결과"라고 했다.
전교조는 △피해 교사에 대한 즉각적인 보호 조치 시행 △초중등교육법 개정에 따른 교육부와 교육청 차원의 실효성 있는 분리조치 대책 마련 △아동복지법 개정, 악성 민원에 대한 형사처벌 강화 등 교육활동 침해를 원천 차단할 국회 입법 △폭력을 목격한 학생들에게 심리치유 및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 등 조치를 촉구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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