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은 빠른데 약점 노출…감보아 혹독한 데뷔전

이성훈 기자 2025. 5.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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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엄청난 강속구로 화제가 된 롯데의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 선수가 1군 데뷔전에 나섰습니다. 듣던 대로 속도는 정말 빠른데 경기 운영에 약점을 노출하며 홈스틸까지 허용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삼성과 2군 경기에 나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감보아는 오늘(27일) 삼성 1군을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에 나섰습니다.

구위는 인상적입니다.

1회, 이재현 타석에서 직구 최고 시속 154.5.km를 찍어 삼성 신인 배찬승에 이어 왼손 투수론 2번째로 빠른 속도를 기록했고, 1회에만 9번이나 150km를 넘기며 강속구 능력을 뽐냈습니다.

1회에는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잘 넘겼는데, 2회에는 흔들렸습니다.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맞은 만루 위기에서, 김지찬의 빗맞은 땅볼을 잡아 1루에 악송구를 범했고, 곧이어 유격수 전민재의 홈 송구까지 빗나가며 2점을 내줬습니다.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는 3루 주자에게 전혀 신경을 쓰지 않다가 기습적인 홈스틸까지 허용하며 2회에만 4점을 내주고 혹독한 데뷔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선두 LG는 2위 한화와 맞대결에서 중견수 박해민의 2차례 결정적인 호수비를 앞세워 초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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