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에 발목" 잴러토리스, 디스크 2개 탈출로 허리 수술...시즌 아웃

진병두 2025. 5. 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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잴러토리스의 웨지 샷.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PGA 투어의 차세대 간판으로 주목받았던 윌 잴러토리스(28·미국)가 또다시 부상의 늪에 빠졌다.

잴러토리스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주 텍사스주 척추 전문 병원에서 허리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가을에 여러분을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며 사실상 올 시즌 정규 시즌 포기를 선언했다. PGA 투어 정규 시즌이 8월에 마무리되는 점을 고려하면, 그가 언급한 '가을'은 정규 시즌 이후 진행되는 가을 시리즈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골프위크는 잴러토리스가 이번 시즌 남은 메이저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올해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에서 모두 컷 탈락을 당했다.

잴러토리스는 수술 배경에 대해 "봄부터 허리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PGA 챔피언십이 끝난 뒤 MRI 촬영 결과 디스크 2개가 빠져나온 것이 확인됐다"며 "의료진이 수술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술 후 기분 좋게 깨어났고 허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재활에 집중해 재기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천재적 재능을 인정받은 잴러토리스는 2021년 PGA 투어에 본격 데뷔하자마자 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2022년에는 PGA 챔피언십과 US오픈에서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고, 같은 해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2023년 허리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쉬어야 했고, 복귀한 작년 마스터스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재기 신호를 보냈지만 부상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에 그쳤다.

젊고 인기가 많은 잴러토리스의 시즌 중 이탈은 PGA 투어로서도 큰 손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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