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효하는 사자' 처칠 초상사진 훔친 캐나다인에 징역 2년형

2025. 5. 27. 1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효하는 사자'(The Roaring Lion)로 불리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유명한 초상사진 원본을 훔쳤던 캐나다인이 징역형에 처해졌다고 캐나다 방송이 현지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이 재판을 담당한 로버트 워든 판사는 "캐나다 사진작가가 촬영한 초상 사진이 이처럼 유명해진 것은 국가적 자부심의 상징"이라며 "우리 사회에는 이런 작품들이 전시돼 모든 캐나다인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신뢰의 요소가 있는데 그러한 재산을 훔치고 훼손하며 거래하는 것은 그 신뢰를 배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처칠의 상징 사진 '포효하는 사자' [유수프 카쉬 재단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포효하는 사자'(The Roaring Lion)로 불리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유명한 초상사진 원본을 훔쳤던 캐나다인이 징역형에 처해졌다고 캐나다 방송이 현지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오타와 법원은 이날 제프리 우드라는 남성의 절도, 위조, 범죄수익 거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에서 하루를 뺀 기간만큼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남성은 2021년 12월 말을 전후한 시점에 오타와의 샤토 로리에 호텔에서 이 사진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흑백 사진은 1941년 당시 67세였던 처칠 전 총리가 캐나다 의회에서 연설을 마친 직후 촬영된 것으로, 그의 찡그린 표정이 생생히 담겼습니다.

이 사진에는 '포효하는 사자'라는 별명이 붙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 저항의 상징이 됐습니다.

영국 5파운드 지폐 도안도 이 사진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 사진을 촬영한 캐나다 사진작가 유수프 카쉬는 자신이 오래 묵었던 샤토 로리에 호텔에 1998년 이 사진을 기증했습니다.

이후 2022년 8월 호텔 직원들은 메인 로비 옆 열람실 벽에 걸렸던 이 사진이 위조품으로 교체된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이탈리아 제노바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런던 경매사를 통해 초상 사진을 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사진은 이 남성이 반환에 동의하면서 지난해 9월 다시 호텔로 돌아왔고, 후속 수사 끝에 범인 우드도 체포됐습니다.

우드는 정신 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형을 위해 돈을 마련하려고 사진을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재판을 담당한 로버트 워든 판사는 "캐나다 사진작가가 촬영한 초상 사진이 이처럼 유명해진 것은 국가적 자부심의 상징"이라며 "우리 사회에는 이런 작품들이 전시돼 모든 캐나다인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신뢰의 요소가 있는데 그러한 재산을 훔치고 훼손하며 거래하는 것은 그 신뢰를 배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처칠 #포효하는사자 #도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권정상(jusa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