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 '캐스팅보트' 충청 잡기 총력…최대 격전지 천안 민심은?
【 앵커멘트 】 MBN은 이번 대선에서 승부처가 될 격전지 3곳의 민심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오늘 첫 번째로 가볼 곳은 전통적인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 그 안에서도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천안인데요. 더구나 최근 치러진 대선에서 충청권 지역 득표율이 실제 대선 결과와 가장 비슷해 각 당도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입니다. 이승민 기자가 현장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이승민 / 기자 - "민심의 바로미터 충청, 그중에서도 천안은 충남의 대표적인 경합지로 꼽힙니다.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강세였는데, 양당의 격차는 근소했습니다. 3년 전 20대 대선에서는 천안 안에서도 결과가 엇갈렸는데, 두 후보 간 격차는 400표에 불과했습니다."
천안에서의 승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최근 다른 후보들과의 격차가 줄어든 이재명 후보는 천안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제) - "천안시민 여러분이 천안의 주인이고, 이 나라 대한민국의 주인 아닙니까?"
곧바로 김문수 후보도 천안에서 지방시대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규제를) 아찔할 정도로 풀겠습니다. 할 수 있고 이거 해야지만 지방이 살아납니다."
▶ 스탠딩 : 이승민 / 기자 - "천안 안에서도 '충남 정치 1번지'로 꼽히는 곳이 이곳 종합터미널이 있는 천안갑 지역구입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 지하화, 중부권 횡단철도 건설, GTX-C 노선 연장 등이 최대 현안으로 꼽힙니다."
유권자들은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이한석 / 천안시 택시 운전기사 - "누가 되든 간에 경기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 인터뷰 : 남혜영 / 천안시 직장인 - "청년에 대한 일자리나 그런 게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지난 19대와 20대 대선에서 각각 충남과 대전 득표율이 실제 선거 결과와 가장 유사했던 것으로 분석돼 캐스팅보트 충청의 선택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승민입니다. [lee.seungmin@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 래 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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