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뉴스추적] 단일화 사실상 끝…3자 대결로 치러진다
【 앵커멘트 】 보수 진영 단일화 관련한 내용은 조일호 기자와 뉴스추적 해보겠습니다.
【 질문1 】 조 기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어요. 그 이유가 뭔가요?
【 기자 】 어제까지만 해도 단일화에 상당히 적극적이었죠.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 인터뷰 :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 "개혁신당이 단일화의 전제조건을 제시해 주시기를 제안드립니다."
그런데 오늘은 입장이 180도 바뀌어서 3자 구도로 선거를 치르자, 그 경우 김문수 후보가 승리할 것이다, 이렇게 말한 겁니다.
며칠째 수차례 러브콜을 보냈는데 이준석 후보의 완주 의지가 워낙 확고한 상태잖아요.
아무리 단일화를 요청해도 소위 '먹히질 않는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 후보의 자강론이 필요한데 단일화 이슈로 너무 끌려다닌 게 아니냐는 내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질문2 】 그러면 3자 대결로 가면 승산이 있다고도 보는 건가요?
【 기자 】 단일화에 매달려서 불리한 양자구도로 선거를 치르는 것보다는 3자 구도가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과 김문수, 이재명과 이준석의 양자 대결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 김문수 구도에 비해서 이재명 대 이준석 구도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1%p 낮아졌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미세하지만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표를 끌어내려주길 기대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는거죠.
결국 이준석과 이재명 두 후보가 서로 맞붙는 동안 김 후보는 보수 결집을 통해 승부를 보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차례로 만나며 보수 결집을 유도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3자 대결에서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표를 40% 초반대로 묶어놓으면 김문수 후보에게도 승산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질문3 】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프레임에서는 벗어난 것 같은데 뚜렷한 승리 공식이 뭔가요?
【 기자 】 일단 국민의힘이 단일화 없이 3자 구도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사표 심리를 자극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대 이준석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낮아지는 게 오늘 여론조사의 함의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실제 40%로 줄어들게 되고 유권자께서 전략적으로 이준석에게 표를 몰아줬을 때 이재명 후보를 꺾는 모델이 가능하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 표를 뺏어올 수 없지만 자신은 가능하니까 이준석에게 표를 몰아달라는 겁니다.
【 앵커멘트 】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에서 각자에게 유리한 해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 조일호 기자였습니다.
[jo1h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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