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 농촌 최초 AI교육센터 들어선다…미래형 체험·교육 복합공간 조성

김동현 기자 2025. 5. 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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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금성여상 부지에 내년 3월 개관 목표…생성형 AI·드론코딩 등 체험 콘텐츠 구성
경북 의성군 금성면에 조성 중인 '경상북도교육청 AI교육센터' 조감도. 의성교육청

경북 의성군 금성면에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복합 교육센터가 들어선다.

농촌 지역 최초로 조성되는 AI교육시설로, 지역 청소년의 디지털 소양을 높이고 미래교육 거점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우식)은 내년도 3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상북도교육지원청 AI교육센터' 전시체험물 설계·제작·설치 사업의 최종 낙찰 업체로 ㈜지아이웍스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금성면 (구)금성여자상업고등학교 부지 내 약 700평 규모로 조성되며, 체험형 전시관과 함께 강의실 2실, 세미나실 겸 강당, 화상회의실, 교구 보관실, 야외 행사장 등 교육·토론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아이웍스는 'AI와 함께하는 세상, 청소년이 미래의 주인공이 되는 공간'을 주제로, 전시체험 공간을 △AI & Inspiration(탐색·추론 원리) △AI & World(생활 속 기술) △AI & Future(미래 도시와 메타버스 설계) 등 3개 존으로 구성해 제안했다.

주요 체험 콘텐츠에는 △생성형 AI 체험 △드론 코딩 실습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딥페이크 윤리 탐구 등 융합형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센터는 일 최대 200명, 연간 4500명 수용 규모로 운영되며, 평일은 학교 단체 예약제, 주말은 가족 단위 상시 예약제로 병행된다.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관광을 연계한 오전·오후 교차형 체험 프로그램도 도입 예정이다.

현재 내진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전시시설 설계는 오는 7월까지 마무리되며, 8월부터 본격 착공 및 설치 공사가 시작된다.

센터는 단순한 전시관을 넘어, 지역 교육 생태계 중심 플랫폼으로 기능할 계획이다.

초등 실과,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정규 체험 프로그램이 우선 도입되며, 고등학생 대상 콘텐츠는 현재 개발 중이다.

특히 의성의 농업환경, 마늘 산업, 지역 유적지 등 지역 특화 요소를 반영한 콘텐츠도 포함된다.

센터의 전시 콘텐츠는 2년 주기로 갱신되며, 유지·보수는 지아이웍스가 1차 책임을 진다.

교육지원청은 전담 인력을 충원해 시설 상시 관리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내 교사 대상 AI 연수, 지역 주민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된다.

향후에는 고등학색용 심화 교육 콘텐츠 개발과 더불어 지역 대학 및 기업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우식 교육장은 "AI교육센터는 경상북도 교육이 지향하는 미래교육의 실현 무대가 될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안전한 체험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