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울산 버스 총파업 D-1...최종 교섭도 난항

김현아 2025. 5. 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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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스 노조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최종 교섭이 진행됐습니다.

교섭이 결렬되면 서울과 부산, 울산 등은 내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버스 노사가 지난달 조정 결렬 뒤 한 달 만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

총파업 하루 전, '내실 있는 교섭'을 위해 시간과 장소까지 비공개하며 진행된 만남이었지만,

통상임금 판례 대응과 관련한 양측의 인식 차가 워낙 커 대화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신준호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팀장 : 안 하겠다라고 하면 그냥 자리 일어서면 끝나는 거잖아요. 어쨌든, 저녁 먹고도 계속 하자고 지금 그러고 있는 거니까….]

사측은 지금 임금 체계를 유지한 채 통상임금 추가 반영분을 떠안으면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노조는 사실상 총임금을 설정해놓고 임금체계를 조정하자는 건 통상임금을 포기하라는 거라고 반박합니다.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서울과 부산, 울산 버스 노조는 28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

29일엔 전남과 광주 버스도 파업할 예정입니다.

다만 경기와 인천 버스 노사는 조정 기간을 6월 11일까지로 연장했고, 대구 버스도 일단 정상 운행을 결정하면서 전체 파업 규모는 다소 축소됐습니다.

각 지자체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 지하철을 증차하고 역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하며,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출퇴근 시간 조정을 요청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촬영기자 : 강영관

영상편집 : 이영훈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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