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영광의 얼굴] 안산G스포츠 이라임 "펜싱 매력 알리는 국가대표 될 것"

"우리나라에 펜싱을 알리는 국가대표 간판 선수가 되고 싶다."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일 2관왕에 등극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이라임(15·안산G스포츠)의 꿈이다.
이라임은 27일 경남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15세 이하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김서연·이서연(수원 구운중)·전유주(안산G스포츠클럽)와 함께 출전해 대전을 45-3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첫날 열린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조은(대전매봉중)을 15-7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한 이라임은 이로써 도 펜싱서는 유일하게 2관왕을 달성했다.
이라임은 "훈련했던 것에 비해 더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고, 그동안 노력했던 부분을 모두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소년체전이 끝나면 친구들과 함께 놀러 가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서 이라임이 제일 기억에 남았던 경기는 단체전 준결승 경북체중과의 경기다.
이라임은 "팀이 이기고 있었을 때, 실점하는 바람에 위기를 맞았다"라며 "다행히 뒤에 출전한 전유주 선수가 만회해준 덕분에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초교 6년 펜싱 입문 당시부터 이라임을 지도했던 김혜림 코치는 "이라임은 타 선수보다 스피드가 빠르고 스텝이 뛰어난 편이고, 순간적인 상황판단과 센스가 좋다"며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경기하다 보면 흥분하면서 동작이 커지는 단점이 있지만, 점점 성숙해지면서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긴장감 있고 짜릿한 펜싱의 '맛'에 푹 빠진 이라임의 꿈은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남자사브르의 오상욱(대전시청)과 같은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다
이라임은 "오상욱 선수 같은 국가대표가 돼 우리나라에 펜싱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해=이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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