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섬 투표함 육지 이송’에 경비함정 77척 투입

박재우 2025. 5. 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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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기간에 섬 지역 투표함을 육지로 옮기기 위해 경비함정들을 대거 투입합니다.

해양경찰청은 오늘(27일) 본투표와 사전투표를 포함한 대통령 선거 기간에 경비함정 77척을 투입해 섬 지역 투표함을 육지로 이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전국 섬 95곳에서 투표함 139개를 경비함정으로 직접 옮기거나 수송 선박을 해상에서 경호할 예정입니다.

전체 경비함정 가운데 68척은 투표함을 실은 수송선박 73척을 근접 경호하며, 다른 9척은 인천 연평도와 전북 군산 어청도 등 섬 22곳의 투표함을 직접 육지로 옮길 계획입니다.

인천 연평도의 투표함은 본투표 당일인 6월 3일 저녁 8시 30분쯤 해경 경비함정에 실려 4시간 뒤인 다음 날 새벽 0시 30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합니다.

해경은 항로별 사전 답사를 거쳐 투표함 수송 선박이 고장 나거나 기상 악화로 운항이 어려운 경우 즉시 대체 경비함정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또, 수송선과 함정 간 통신망을 구축하는 한편 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까지 해상 경계를 강화하고 상황대책팀을 꾸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해양경찰청은 “투표함 이송이 안전하게 끝날 때까지 함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섬 주민들의 참정권을 보장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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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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