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대표팀 컴백, '잊혀졌던 마법사' 이스코의 화려한 부활

(베스트 일레븐)
한때 유럽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던 이스코가 다시 스페인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는다. 2019년 6월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멀어졌던 그는 6년 만에 '라 로하'의 부름을 받으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6월 6일 새벽(한국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츠 벤츠 아레나에서 예정된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프랑스전을 위한 대표팀 명단에 이스코를 호출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이스코는 늘 내 마음속에 있었다. 지금 그는 절정의 컨디션이다"라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고, 마침내 오는 UEFA 네이션스리그 소집 명단에 그의 이름이 올랐다. 이스코 역시 "대표팀은 언제나 특별하지만, 이번에는 더 큰 감동이 있다. 그 자리에 다시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복귀의 감회를 전했다.
이스코 처지에서는 굴곡졌던 최근 커리어를 딛고 다시 재기했다는 상징성을 부여할 만한 대표팀 발탁이었다. 2021-2022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세비야로 이적한 뒤부터 커리어가 꼬였다. 몬치 세비야 단장과 극단적인 대립을 빚으며 결국 계약 해지로 팀에서 나왔으며, 이후 우니온 베를린행을 앞두고 있었으나 결국 무산되었다. 이후 6개월동안 무소속 상태로 지내며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었다.
그러나 2023년 여름 레알 베티스 계약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종아리뼈 골절 부상을 딛고 일어섰으며, 2024-2025시즌 레알 베티스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다시금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에 힘입어 레알 베티스는 2024-2025 UEFA 컨퍼런스 리그 결승전에 오르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잊혀졌던 마법사가 이제 다시 빛나고 있다. 이스코가 컨퍼런스리그 우승이라는 훈장을 달고 대표팀에 합류할지도 관심사다. 이스코의 레알 베티스가 치를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은 29일 새벽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스타디온 미에이스키에서 열린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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