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연비·성능 다잡은 완성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간 팰리세이드의 연비는 L당 14.1㎞로 동급 가솔린 차보다 45% 좋고, 최고출력도 19% 높은 334마력의 힘을 냅니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을 총괄한 한동희 현대차그룹 전동화개발담당 부사장은 27일 경기 화성의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기자와 만나 "그간 하이브리드카는 모터가 하나였는데, 새 시스템은 모터 2개로 강화하고 시스템 효율성도 높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솔린차보다 연비 45% 높아
하이브리드 점점 더 대세 될 것
제네시스도 내년 모델 출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간 팰리세이드의 연비는 L당 14.1㎞로 동급 가솔린 차보다 45% 좋고, 최고출력도 19% 높은 334마력의 힘을 냅니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을 총괄한 한동희 현대차그룹 전동화개발담당 부사장은 27일 경기 화성의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기자와 만나 “그간 하이브리드카는 모터가 하나였는데, 새 시스템은 모터 2개로 강화하고 시스템 효율성도 높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양대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한 한 부사장은 2005년 현대차 R&D본부(남양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엔진과 변속기 등 구동 시스템이 모두 그의 손을 거친다.
모터를 한 개 추가하는 것이 간단해 보여도 실제 적용 과정은 쉽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기존 변속기나 모터 크기를 줄여야 해서다. 그는 “작은 사이즈에서도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도록 변속기와 모터 등도 모두 새로 설계했다”며 “이 덕분에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차보다 무겁지만 연비와 주행 성능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새롭게 설계한 변속기도 현대차의 독자 기술이 있어 가능했다고 했다. 한 부사장은 “현대차가 엔진(알파엔진)을 처음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한 1991년에 변속기도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며 “완성차 회사 중 모든 차에 독자 변속기를 쓰는 곳은 현대차그룹밖에 없다”고 했다. 도요타는 물론 BMW도 일부 모델엔 일본 아이신이나 독일 ZF의 변속기를 넣는다.
하이브리드카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속에 대세로 자리를 잡고 있다. 올 1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차 10대 중 4대(43.5%)가 하이브리드카일 정도다. 팰리세이드 7인승 가솔린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가격이 4968만~6326만원으로 동급 가솔린 차량(4447만~5706만원)보다 10% 이상 비싸지만, 지금 계약하면 출고까지 8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다. 한 부사장은 “같은 연료로 더 많은 거리를 주행하는 하이브리드카는 수년간 내연차와 전기차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하반기 제네시스 G80·GV80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 고급 차에 적용되는 후륜구동 모델의 첫 하이브리드카다. 한 부사장은 “빼어난 승차감과 조향 성능까지 제네시스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하이브리드카를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성=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피사의 사탑도 세운다?"…다이슨 신제품 나오자 '반격' [영상]
- '다이소도 놀랄 판'…편의점서 이걸 3000원에 판다고?
- "당장 1억을 어디서 구해요"…새 아파트 들어가려다 '비명'
- 수백억 넣었는데 0원 됐다고?…'상상초월' 공기관에 무슨 일이
- 블핑 컴백도 안 했는데…'4만원대 주식이 8만원' 무슨 일 [이슈+]
- 이준석, 오후 2시 '김문수 사퇴 요구' 긴급 기자회견
- 김치찌개가 아니라 '곰팡이찌개'…1억 넘게 팔렸는데 '발칵'
- 80대 노모 모시는 60대, 국민연금 50만원씩 더 받는 비결 [일확연금 노후부자]
- 백종원, 300억 푼다더니…'빽다방' 아메리카노 500원에 판다
- [단독] 차값 1400만원 싸진다…삼성·LG, 美서 배터리 '승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