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통신' 어쩌나…SKT 사태에 이통사 AI 가속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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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이동통신업계 화두는 '탈(脫)통신'입니다.
전통 핵심사업인 통신만으로는 더 이상 성장이 쉽지 않은 만큼 인공지능 기반 신사업에서 새 활로를 찾으려는 건데요.
하지만 이통업계 1위, SKT의 이번 해킹 사태가 이런 사업확대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안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통신사 콜센터로 고객 전화가 걸려옵니다.
[콜센터 상담 고객 : 시니어 요금제를 가입하려는데요. 시니어 요금제 중에 가장 저렴한 요금제가 뭔가요?]
고객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인공지능이 알맞은 요금제를 찾아 상담사에게 안내합니다.
[콜센터 상담사 : 시니어 16.5라는 요금제가 있는데요. 월정액은 1만 6천5백 원….]
LG유플러스는 이처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로 고객과의 상담 시간을 월평균 117만 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곧 외부에도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인데, 사업영역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통사 AI 전략의 단면입니다.
하지만 이번 SKT 해킹 사태로 이동통신업계 전반의 탈통신 속도가 늦춰질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통신사들이 AI 등 신사업 확대에 힘을 싣는 사이, 보안 장비나 인력 투자는 후순위로 밀렸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통3사가 공시한 지난해 전체 정보기술투자 금액을 보면, 이중 정보보호 투자액 비중은 10%가 채 안 되는 수준입니다.
특히 이번에 사고가 난 SKT의 비중이 가장 저조했습니다.
[정성권 / CTO IT플랫폼·빌드 그룹장: AI 투자는 AI 투자대로 더 필요한 곳에 해야 되고, 보안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AI 투자에 대해서는 저희가 더욱더 지속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이통사들은 AI 전략에 변함이 없다는 포부지만, 본업인 통신업 경쟁력 강화 없는 신사업은 고객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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