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의 '뱁새', 황새를 쫓지도 가랑이가 찢어지지도 않는다지 [TEN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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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그리는 '뱁새'는 어떨까.
'뱁새가 황새 쫓아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는 속담이 있지만, 이무진의 '뱁새'는 누군가를 쫓아갈 필요 없이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으로 보인다.
딱새과에 속하는 10cm 가량의 소형 조류인 '뱁새'는 그동안 작고 무력한 존재의 대명사로 통용됐는데, 이무진이 그리는 '뱁새'는 속담의 그것처럼 황새를 쫓지도 않고 가랑이가 찢어질 필요 없는 제3의 메시지를 담아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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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그리는 '뱁새'는 어떨까. '뱁새가 황새 쫓아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는 속담이 있지만, 이무진의 '뱁새'는 누군가를 쫓아갈 필요 없이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무진인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뱁새'를 공개했다. '뱁새'는 지난해 발매한 미니 2집 '만화'(滿花) 이후 약 7개월 만의 신곡이다. '만화' 타이틀곡 '청춘만화'가 청춘의 다양한 감정을 '꽃'에 빗대어 표현했다면, '뱁새'는 상실 이후의 내면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더 짙어진 감성 서사를 들려준다.
'뱁새'는 이무진 특유의 드라마틱한 밴드 사운드와 여백 있는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무너져버린 상황 속 홀로 남겨진 이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대로 끝나버린대도 괜찮아', '사랑하지 않을 만큼 후회했잖아' 등 노랫말은 절망을 견디는 이들의 마음을 정제된 언어로 표현하며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또, '끝까지 하면 된다는 말이, 때때론 끝까지 틀리는 때도 때때론'이란 가사는 진한 위로를 건넨다.
이무진이 '뱁새'라는 키워드를 통해 새롭게 만들어낼 메시지가 관전 포인트다. 딱새과에 속하는 10cm 가량의 소형 조류인 '뱁새'는 그동안 작고 무력한 존재의 대명사로 통용됐는데, 이무진이 그리는 '뱁새'는 속담의 그것처럼 황새를 쫓지도 않고 가랑이가 찢어질 필요 없는 제3의 메시지를 담아낼 전망이다.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는 콘셉트와 비주얼로 진일보했다. 붉은 하늘 아래 버려진 소파와 낡은 공장지대, 고요한 눈빛의 이무진은 현실 속 청춘의 쓸쓸함과 단단한 내면을 상징적으로 담아냈고, 그 속의 이무진의 이미지 역시 이전과는 달라 눈길을 끈다.
이무진은 그간 '신호등', '과제곡', '에피소드',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 '청춘만화' 등 독보적인 서사와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SBS '사내맞선',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tvN '무인도의 디바' 등 인기 드라마 OST에도 다수 참여하며 감성 보컬리스트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무진은 특유의 편안한 매력으로 MC와 예능을 통해서도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음악 활동 외에도 웹 예능 '리무진 서비스',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 등에 출연하며 활동 스펙트럼을 넓여 왔다.

위로를 담은 진정성 있는 가사와 깊은 음색으로 매 앨범마다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이무진이 이번 신곡을 통해 어떤 '뱁새'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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