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산단에 대규모 전력공급…한전 "73조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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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전력이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에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을 포함한, 장기 송·변전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2038년까지 73조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지수 기자, 한전의 이번 전력공급 계획, 어떤 내용들이 담겼나요?
[기자]
먼저 한전은 2027년 준공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10GW 이상 대규모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수도권 전력 수요의 4분의 1 수준으로, 적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산업단지 내 변전소를 신설하고 기존 전력망과 연계한 설비계획도 함께 수립했습니다.
한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을 확정했는데요.
2038년까지 15년간의 전력수요와 발전 설비 전망을 바탕으로 한 세부 계획입니다.
호남과 서해안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는 일명 '전기 고속도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계통을 재구성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또 기존에 추진 중인 하남시 전력망 구축 사업이 주민 반발로 미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준공 시기를 2027년 12월로 1년 반 미뤘습니다.
[앵커]
필요한 투자금액이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한전은 2038년까지 총 72조 8천억 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2년 전 발표한 10차 계획 당시보다 16조 3천억 원 증가한 규모입니다.
한전 측은 투자금 증가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자재비 상승과 지중 송전선로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한전의 총부채가 200조 원, 연간 이자 부담만 4조 원인 만큼 재원 조달방안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데요.
한전은 "경영 효율화, 원가 절감과 더불어 적정한 전기요금 운영을 통해 조달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부족자금은 회사채 등 차입금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설비 계획의 경제 생산 파급효과는 약 134조 원, 고용 유발은 약 48만 명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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