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실질심사 지정된 현대사료... 소액주주, 하나로 뭉친다

5월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사 현대사료(구 카나리아바이오)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주주연대를 중심으로 소액주주들이 결집해 적극적 대응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앞서 현대사료(구 카나리아바이오)는 2023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의 ‘의견거절’로 형식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으나, 이듬해인 2024년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으며 해당 사유를 해소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심사 대상 지정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해당 여부를 재검토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거래소는 통보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20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현대사료(구 카나리아바이오)가 통보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6월 9일 한)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심사일정은 제출일로부터 20일간으로 연장된다.
현대사료(구 카나리아바이오)는 과거 주주들에게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의 무형자산을 이전받은 오큐피바이오엠의 주식을 무상증자 형태로 제공한 바 있다. 해당 증여 주식은 기존 현대사료(구 카나리아바이오) 주주가 보유한 주식 수만큼 오큐피바이오엠 발행 주식으로 증여됐다.
한편, 기존에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카카오 오픈채팅, 네이버 밴드, 네이버 카페 등에 흩어져 있던 소액주주들은 최근 주주연대 대표를 중심으로 탤레그램 채널로 모이며 조직적으로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주연대 대표는 “현대사료의 조속한 거래재개를 위한 경영개선계획서 제출을 촉구하고, 오큐피바이오엠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흩어져 있는 소액주주들이 모두 결집한다면, 1만 명 이상 규모의 주주연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전·닉스만 허용한 게 패착?... 미국과 다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 [경제 포커스] 수익률 1%p에 ‘기금 고갈 시점’ 13년 출렁하는 국민연금
- “비싸다” vs “감정가 반영”… 민간임대 분양전환가 분쟁 반복
- 법외 노조도 위임장 하나면 끝?… 화물연대 ‘우회 교섭’에 산업계 비상
- 남의 땅에 건물 짓고는 ‘20년 지났으니 내 땅’ 주장… 대법서 패소
- [비즈톡톡] “韓 반도체 산업에 비용 폭탄 될 수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숨은 청구서
- [정책 인사이트] 전기차 보조금 ‘국산 우대’ 묘수… 佛, WTO 규정 지키며 中 공세 막아
- [글로벌 거상] 드림카 대신 창업 택한 3만달러… 美서 4100억 매출 일군 한국인
- [시승기] 392마력 고성능, 일상까지 품었다… BMW ‘뉴 M440i xDrive 쿠페’
- 규제 비껴간 강남 하이엔드 비아파트… 20억대 도시형생활주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