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선관위, 유정복 인천시장 대선 경선 도운 공무원 등 6명 검찰에 고발
박준철 기자 2025. 5. 27. 17:33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캠프에서 활동한 의혹을 받는 공무원 등을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선관위는 지난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인천시 공무원 3명을 포함한 6명을 인천지검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발장을 검토한 검찰은 최근 이 사건을 인천경찰청에 이송했다.
고발된 인천시 공무원 3명은 지난 4월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였던 유 시장을 수행하거나, 행사 등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인천시선관위 고발과 별개로 인천경찰청은 공무원 신분으로 유 시장의 대선 경선을 도운 공무원 10명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인천지역 시민단체인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인천시 공무원들이 공무원 신분으로 유 시장의 경선을 도왔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인천 선관위 관계자는 “신원이 특정된 인천시 공무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며 “경찰에 조사하는 공무원과 중복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인천시 선관위가 공무원들을 고발해 인천경찰청에 보냈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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