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투표 없다~” 사전투표는 목·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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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있어요', '보고 싶다' 등을 만든 윤일상 작곡가가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부른 노래가 2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왔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국민 여러분~ 이번 사전투표는 토요일에 없대요. 목요일, 금요일 사전투표 잊지 마세요. 저녁 6시까지 가까운 사전투표장에 가서 투표 꼭 하세요"라는 내용의 홍보 포스터 등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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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표일 화요일·사전투표일도 변동

“토요일은 투표 없다~ 토요일은 투표 없어~”
‘애인 있어요’, ‘보고 싶다’ 등을 만든 윤일상 작곡가가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부른 노래가 2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왔다. 진행자 김어준씨는 “(윤일상씨가) 갑자기 만들어서 보냈네”라며 노래를 들으며 박장대소를 했다. 그러면서 “역시 천재 작곡가야”라며 이 노래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했다. 27일에는 같은 방송에서 ‘오페라 맛 좀 봐라’ 팀이 “토요일 없다~ 사전선거는 목요일과 금요일에~” 라는 가사를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선율에 맞춰 불렀다.

6·3 대선을 앞두고 ‘토요일에 사전투표가 없다’ 노래가 화제다. 사전투표 일정이 평소처럼 ‘금요일과 토요일’이 아니라 ‘목요일과 금요일’인 29~30일임을 알리려는 움직임이다. ‘쉬는 날인 토요일에 사전투표해야지’ 했다가 투표를 못 할 수도 있어 ‘토요일엔 투표 없다’고 알리는 것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누리꾼들은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토요일에 투표 없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국민 여러분~ 이번 사전투표는 토요일에 없대요. 목요일, 금요일 사전투표 잊지 마세요. 저녁 6시까지 가까운 사전투표장에 가서 투표 꼭 하세요”라는 내용의 홍보 포스터 등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사전투표 일정에 평소와 달리 토요일이 포함되지 않는 이유는 이번 대선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한 조기 대선이기 때문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대통령 선거일을 ‘임기 만료 전 70일 이후 첫 번째 수요일’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이 파면된 경우 파면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한다. 4월8일 정부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월4일로부터 60일이 되는 6월3일을 선거일로 확정하고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진 19대 대선 역시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된 때(2017년 3월10일)로부터 60일이 되는 날인 2017년 5월9일 화요일에 치러졌다.
현행법상 사전투표는 본투표 5일 전부터 이틀 동안 실시하도록 규정돼 있으므로 본투표일이 수요일인 정기 대선의 경우 금요일과 토요일에 사전투표를 하게 되지만 이번 대선의 경우 19대 대선과 마찬가지로 목요일과 금요일이 사전투표일이 됐다. 다만 19대 대선 당시에는 금요일이 어린이날로 휴일이었다. 온전하게 평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실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전투표는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각지의 사전투표소에 신분증을 가지고 가서 하면 된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또는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 집 근처 사전투표소에 간 관내선거인은 투표지를 투표함에 바로 넣고 관외선거인의 경우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한 뒤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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