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TV토론 '정치' 주제 27일 밤 8시 '마지막 격돌'

이용구 2025. 5. 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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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둔 27일 밤 '정치'를 주제로 대선 후보 3차 TV토론회가 열리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좌우할 막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28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에 진입해 이번 토론회가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공개 검증의 장으로 후보들은 유세 일정 없이 TV토론 준비에 집중했다.

방송토론을 앞둔 이날 일부 후보와 캠프에서는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방송토론 준비에 매진하는 가운데 당 선대위 차원에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김 후보를 겨냥해 "정직은 가면이고 도덕은 장식품"이라며 흑색·거짓 선전을 일삼는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쌍용차 기술유출 의혹을 받던 중국인 피의자의 출국금지 해제를 요청해 기술 유출이라는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30조원 규모의 민생 추가 경정 예산안 편성, 국민 내각 추진위 구성 등 당선 시 즉각 추진할 6대 사안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비상경제 워룸을 설치하겠다"며 "대통령실 중심의 경제팀을 가동하겠다"고도 밝혔다.

김 후보는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경제팀을 조속히 가동하고 여기에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도 꼭 참여시키겠다"며 "특히 민생과 통상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관련 조직이 즉각 가동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어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사실도 공개했다. 이 상임고문은 기자회견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 등에 합의했다며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이 상임고문의 '친정'인 민주당에서는 "내란 세력과 야합하다니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민주당원과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반역"등 거친 비난이 쏟아졌다.

김 후보는 또 이명박 전 대통령과도 오찬을 함께하며, 보수 지지층 결집 행보에 속도를 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비상계엄에 책임있는 세력과 단일화는 이번 선거에서 없다"며 "끝까지 싸워 끝내 이기겠다"고 단일화 거부를 재확인 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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