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스 파업 임박…경기도, 비상 수송 대책 추진

한준석 기자 2025. 5.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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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노조, 다음 달 11일까지 조정 기간 연장…당분간 정상 운행
경기도 시내버스. [사진=연합뉴스]

[경기 = 경인방송]

[앵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도 버스노조는 노사 합의를 통해 파업 참여를 보류하고 조정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조정 절차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하고 도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습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될 경우 내일(28일)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

노조는 통상임금에 대한 사측의 소극적인 태도에 반발하며 파업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경기도는 서울시 파업노선 중 도를 경유하는 104개 노선 2천60대에 대한 운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와 전철역 연계 강화를 통해 도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 파업노선과 유사한 도내 기존 137개 노선(1천792대)버스를 활용해 집중 배차하고, 해당 노선 정보를 도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광역버스 6개 노선, 직행좌석 14개 노선, 일반버스 117개 노선 등이 포함되며 필요에 따라 마을버스 등의 증회 운행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 관계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 수송 대책을 철저히 준비하고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 시내버스 노조는 어제(26일) 노사 합의에 따라 조정 기간을 다음 달 11일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통상 조정 기간 내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지노위는 두 차례 추가 조정 회의를 진행합니다.

그 사이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도 진행하며, 최종적으로 조정이 결렬될 경우 노조에 합법적인 파업권이 주어집니다.

경기도 시내버스 노조는 현재 상태에서 파업에 참여할 경우,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못한 불법 파업이 됩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경기도 시내버스 운행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앞서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은 22개 지역별 산하 버스노조의 임단협 협상 결렬 시, 오는 28일 동시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