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칼바람에도 정의선은 `뚝심`…현대차, 채용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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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을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기아는 정의선(사진) 현대차그룹 회장의 우수 인재 확보에 대한 뚝심을 앞세워 꾸준히 채용을 늘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지휘봉을 잡은 뒤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순혈주의를 깨고 성과·능력 중심 인재 채용으로 변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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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을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기아는 정의선(사진) 현대차그룹 회장의 우수 인재 확보에 대한 뚝심을 앞세워 꾸준히 채용을 늘리고 있다.
27일 외신 등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비용 절감을 위해 3000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했다. 일본 닛산자동차는 최근 감원 규모를 전체 직원(약 13만명)의 15%인 2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폭스바겐도 2030년까지 독일 내 인력을 3만5000명 감축하기로 했다.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는 것은 관세 등 무역 불확실성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글로벌 경기 불황 등으로 비용 절감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다수의 공장도 문을 닫거나,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현대차·기아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선제적 전기차 개발과 하이브리드차(HEV)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현대차·기아는 탄탄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오히려 채용을 늘리고, 생산기지를 확충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올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6조6422억원으로 세계 1위인 일본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 조지아주에 지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뿐 아니라 인도, 유럽,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생산시설을 확충하며 일자리도 함께 늘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HMGMA를 통해 약 8500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MGMA의 채용 홈페이지엔 현재 63개의 구인공고가 올라와 있다. 공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간제를 포함한 현대차·기아의 전체 직원 수도 1년 전보다 1800여명 늘어나는 등 직원 수를 꾸준히 늘리는 추세다.
자동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인도에도 기존 첸나이 공장에 이어 GM으로부터 인수한 탈레가온 공장 등 100만대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사우디에도 연산 5만대 규모의 중동 첫 생산기지를 지어 현지 자동차 산업 발전에 함께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생산능력(CAPA)이 확대됨에 따라 수천개의 현지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이러한 적극적인 인재 등용에는 정의선 회장의 인재 발굴 의지가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지휘봉을 잡은 뒤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순혈주의를 깨고 성과·능력 중심 인재 채용으로 변화됐다. 또 국내 인재 육성·채용을 늘리는 것과 더불어 산학협력에도 적극 나서며 채용의 문도 넓히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 영국, 브라질, 체코, 베트남 등에 위치한 유수 대학과 연구개발 협력을 맺고 투자를 단행해 현지 모빌리티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 인재 대상 인턴십 연계 등으로 채용까지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대상 투자가 늘어나도 국내 투자 및 채용 계획도 위축 없이 진행하기로 해 업계의 불안을 잠재우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분다는 것은 그만큼 유능한 인재들이 인력시장에 대거 나온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현대차는 애플카 프로젝트가 중단될 때 해당 인재들을 영입하는 등 채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기에, 이번에도 옥석을 잘 가려 미래 보릴리티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임주희기자 j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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