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를 지켜라”…경호처, 대통령 취임식 경호훈련 첫 공개

신지혜 2025. 5. 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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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가 오늘(26일) 제21대 대통령 취임식 대비 경호훈련을 공개했습니다.

경호처는 오늘 오전 서울 강서구 경호안전교육원에서 차량 기동과 전술 사격, 위기 대응조치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경호처는 대통령을 호위하는 모터케이드(차량 행렬) 기동을 공개하고, 이에 투입되는 기능별 경호 차량을 공개했습니다.

봉황기를 단 국가원수 차량을 경호용 승용·승합차 15대가 밀착 수행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한국의 모터케이드 운용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각국 정상 방한 시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경호처는 돌발상황 대비 훈련을 함께 실시했습니다.

대통령 행렬로 정체불명 차량이 고속 진입하자, 경호 차량이 이를 저지하고 경호관들이 총기로 운전자를 제압했습니다.

차량 4대가 30cm 간격으로 초밀착해 꼬리를 물고 장애물을 회피하는 특수기동도 공개됐습니다.

권총과 경기관총 사격 훈련이 뒤이었습니다.

대통령이 행사장에 도착하는 순간 총성이 울리자, 경호관들이 대통령을 몸으로 보호한 후 차량으로 대피시키는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대통령취임식 대비 훈련 공개는 창설 이래 처음입니다.

윤석열 정부 시기 '사병화' 논란으로 내홍을 겪었던 경호처는 현재 조직쇄신 전담팀(TF)을 만들어 안팎으로 견제를 강화하고, 경호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경호처는 "대통령 취임식은 국민과 함께하는 국가적 경축 행사이자, 대한민국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자리"라며 "국민 안전과 국가 원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철저한 경호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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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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