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데이터 조작 의혹’ 교수 정년보장 취소하고 면직

김송이 기자 2025. 5. 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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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가 데이터 조작 의혹을 받아온 경영대 스타 교수 프란체스카 지노의 정년보장을 취소하고 면직 조치를 내렸다고 27일(현지 시각) 미 NBC 뉴스 등이 보도했다.

하버드대 캠퍼스 / 신화=연합뉴스

1978년생인 지노 교수는 2010년에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 경영학 부교수로 부임해 재직해 왔다. 주요 연구 주제는 ‘정직성’과 ‘윤리적 행동’이지만, 지난 2021년부터 지노 교수가 적어도 10여년간 데이터 조작을 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은 제보를 바탕으로 본격적 연구부정행위 조사에 착수했고, 18개월간의 조사 끝에 지노가 최소한 4건의 연구에서 데이터를 조작하는 연구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노 교수는 2023년 6월 무급휴직 조치에 이어 이번에 ‘테뉴어(교수 정년보장)’ 취소 조치까지 받았다. 교지 하버드 크림슨에 따르면 미국대학교수협회(AAUP)와 미국대학협회(AAC)가 공동으로 학문의 자유 보호를 위해 테뉴어와 면직 등에 관한 원칙을 공식화한 1940년 이후 테뉴어 취소 조치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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