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에 ‘民’ 쓴 권영국 …수요집회 방해에 “네 이놈” 영상 화제

권 후보는 23일 두 번째 TV토론의 모두발언부터 김 후보를 겨냥해 “감옥에 있어야 할 윤석열이 부정선거 음모론 다큐멘터리를 즐기며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김 후보는 ‘영화도 많이 보시고 사람도 많이 만나시면 좋은 것 아닌가’라며 맞장구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에게도 “공약집 어디에도 기후공약이 보이지 않는다”고 따졌다. 이에 이 후보는 “당 차원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등 국제적인 기준에 잘 쫓아가겠다는 입장을 냈다”고 했다. 18일 열린 첫 TV토론에서도 권 후보는 차별금지법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밝힌 이재명 후보를 향해 “영원히 (입법) 못 할 것 같다”고 각을 세웠다.
권 후보는 두 번째 TV토론에선 손바닥에 ‘民(백성 민)’자를 적은 채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권 후보는 “3년 전에 윤석열 씨가 왕(王)을 쓰고 토론회에 나왔었는데, 이번 선거는 왕이 아니라 민중의 대표를 뽑는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권 후보가 TV토론을 통해 눈길을 끌면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반대 시위자에게 “네 이놈, 조용히 하지 못할까”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뒤늦게 주목을 받았다. 권 후보는 이달 14일 일본대사관 평화로 앞에서 열린 시위에서 “감히 전쟁범죄 피해자를 모욕하다니, 당신들이 양심을 가진 인간인가”라며 이들에 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처벌을 요구했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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