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U-22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2026 AG·2028 올림픽 지휘

박효재 기자 2025. 5. 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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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전 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지난해 2월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지에서 기자와 만나 이순민 영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고 있다. 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이민성(51) 전 대전하나시티즈 감독을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 감독은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이민성 감독은 선수 시절 1997년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 일본 원정에서 역전골을 넣어 ‘도쿄 대첩’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A매치 67경기 출전과 두 차례 월드컵 참가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 대우 로얄즈, 포항 스틸러스, FC서울에서 활약했다.

지도자로서는 2018년 U-23 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0년 AFC U-23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했다. 2020년 12월부터 대전 감독을 맡아 2022시즌 K리그2에서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3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자들의 축구철학, 팀 운영계획, 연령대별 전문성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이민성 감독을 최종 선정했다.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은 이민성 감독이 확실한 게임 모델 철학과 구체적인 팀 운영 계획을 제시했으며, 아시안게임 우승 경험과 K리그 승격 성과를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성호의 첫 경기는 다음 달 5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 U-22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이현주(하노버96) 등 28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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