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최종원 등 연극계 원로들 무대…'늘푸른연극제'

김예나 2025. 5. 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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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 주제로 7월 30일 개막
공연 안내 [한국연극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우리 연극계를 이끌어 온 원로 배우들이 참여하는 '늘푸른연극제'가 올해 10번째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한국연극협회는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 성북구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제10회 늘푸른연극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한국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플레이 어게인'(Play Again)을 주제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배우 이종국·박정자·최종원, 연출가 기국서가 참여한다.

이종국은 교외 별장에서 사는 '대부'의 집에 동창 '오달'이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소재로 한 '막차 탄 동기 동창' 무대를 선보인다.

박정자는 '꿈속에선 다정하였네'로 관객과 만난다.

정조(재위 1776∼1800)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가 남긴 회고록 '한중록'을 바탕으로 한 공연으로, 박정자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간 혜경궁 홍씨를 연기한다.

최종원은 극작가 이강백이 쓴 '북어대가리'에서 관록의 연기를 선보이고, 기국서 연출은 사무엘 베케트의 '엔드게임'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한국연극협회 측은 "올해 행사가 '세대를 잇는 예술의 축'이자 원로와 청년이 함께 호흡하는 창작 생태계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 안내 [한국연극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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